지난주 주식시장은 소강상태로 일관했다. 지수는 소폭이지만 하락을 지속했고 거래도 침체돼 2천만주를 못채우는 날도 있었다. 현재 증시는 시중자금사정의 여유와 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제수지개선 기대등 주변여건은 좋은 편이지만 추석을 앞두고 일반자금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고 주도주가 떠오르지 않아 좀처럼 약세탈출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지난주 실전4인방간에는 큰 판도변화가 있었다. 먼저 최하위를 기록하던 공분산씨가 24%의 수익률을 올려 주간수익률로는 최고기록을 달성,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또 장주도씨도 12%이상의 수익률을 올려 막판 대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공분산씨는 조정을 거듭하던 LG화재를 팔고 신규상장종목인 동일제지1신을 샀다. 동일제지가 95년 예상 주당순이익이 6천원이상으로 평가되는 실적주이고 발행가가 낮게 나와 과감히 매수를 결정했다는 것이 공분산씨의 설명이다. 장주도씨 역시 신규상장된 LG정보통신으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장주도씨는 앞으로 정보통신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미 멀리 앞서있는 유재료씨는 상업은행의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손해를 감수하고 팔았다. 이재력씨도 제조주쪽이 의외의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금융주를 모두 처분하고 장세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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