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손태규 기자】 하와이에서 열린 제2차세계대전 5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중인 이양호 국방장관은 1일 하오(한국시간 2일 상오) 미국의 윌리엄 페리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관련기사 5면> 두 장관은 남북 기본합의서에 따른 신뢰구축이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뒤 군사분계선 월경등 북한의 도발행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 두 장관은 유엔군사령부가 북한에 제의한 미군장성과 한국군장성, 영국군장성, 참전국장성등 유엔군 대표 4명이 참가하는 회의 이외에 군사정전위원회와 관련된 어떠한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두 장관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한과 주변국 상황을 고려한 중장기 안보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며, 주한미군의 범죄와 관련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개선하는데 공동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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