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 마을 전 운영자인 가짜 승려 정승우(51·일명 일력)씨의 후원금 1백억여원 착복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정씨가 차명계좌에 20억원을 예치시켜놓고 출국전 9억5천만원을 밀반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비자금 및 추가로 밀반출된 돈의 규모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중국 옌지(연길)시 당국에 제공한 수표 3억5천만원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충북 충주시 D건설 대표 허모씨 부부가 J·K은행 충주지점에 개설한 계좌에서 출금된 사실을 밝혀내고 허씨 계좌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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