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이적단체인 「학생사회주의 기간대오」총책 홍석만(24·서울대 국제경제과졸)씨와 조직원 송유나(23·이화여대 사회학과졸)씨등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등 20여개 대학 좌익학생운동권출신들로 비밀지하조직인 「학생사회주의자기간대오」를 결성, 사회주의국가건설을 목표로 하는 강령과 규약을 채택하고 노·학 연계투쟁을 통한 사회주의혁명을 추구하는등 이적활동을 해온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대장정학생연합」 「북부총련」 「진보연대」등 공개적인 학생조직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주요부서를 장악, 학생운동권을 배후조종해 왔으며 지난 5월1일 서울대에서 열린 「105주년 노동절기념 전국노동자대회」에 조직원 3백여명을 참석시켜 「계급투쟁전선을 복원하라」등 불법유인물을 배포하는등 노·학연계투쟁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속자 명단. ▲홍석만 ▲송유나 ▲박상현(25·서울대 경제졸) ▲한수진(23·이화여대 경영졸) ▲김준수(25·고려대 사회4) ▲박종구(23·성균관대 사회졸) ▲전호선(23·숭실대 산업공학4) ▲박두환(23·서울대 경제4) ▲이재훈(이재훈·23·고려대 무역4) ▲김미선(22·성신여대 유아교육4)<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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