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 체육·문화교류도 조순 서울시장은 1일 서울도시문제의 효율적대처를 위해 「서울시자치행정에 관한 특별법(서울시특별법)」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날 하오5시30분 서울 남산 김구광장에서 시민과 각계인사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시정방향을 밝혔다.<관련기사 30면>관련기사 30면>
조시장은 겨레의 수도로서의 서울을 강조하면서 『나라사정에 따라 남북화해의 가교역할을 맡고 적절한 기회가 오면 오랫동안 끊겼던 서울·평양의 체육 문화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국회에 대해 『지방자치의 정착을 가로막는 제도와 법령을 고치고 수도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서울특별법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시장은 또 『시민위주의 시정을 펴나가고 경영마인드를 적극 도입, 앞으로 전문지식과 기술을 우대하는 인사정책을 펴나가겠다』며 『정책 조직 재정등 시정 모든 분야의 총체적인 개혁을 위해 서울자치시정 3개년계획을 연내에 수립,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각계각층 시민대표 28명과 김윤환 민자당대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등 당대표, 강영훈 전 국무총리등 각계인사가 참석, 조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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