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1일 일본 금융기관들의 연쇄파산으로 엔화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절하폭이 10%에 이를 경우 9억4천1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추가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협에 의하면 엔화가 10% 절하되면 수출은 일본시장에서 6억7천6백만달러, 일본 이외의 해외시장에서는 10억8천6백만달러가 각각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17억6천2백만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1차산품이 일본시장에서 1억1천8백만달러, 다른 시장에서 6백만달러등 1억2천4백만달러 줄어들고 경공업제품은 대일(대일)수출이 2억3천3백만달러, 그외 지역에 대한 수출이 9천8백만달러등 3억3천2백만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화학제품은 가장 영향이 커 대일수출은 3억2천3백만달러, 그외 지역 수출은 9억8천1백만달러 등 모두 13억5백만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수입은 일본시장에서만 8억2천1백만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대일무역수지는 1억4천5백만달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그외 지역에 대한 무역수지는 10억8천6백만달러가 악화돼 전체적으로 9억4천1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악화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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