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도 무력대응 선언【홍콩=연합】 타이완(대만)은 중국어선들이 최전선인 진먼다오(금문도)와 마쭈다오(마조도)를 비롯한 타이완 영해상 섬에 접근하면 발포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중국에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타이완신문들이 1일 일제히 보도했다.
타이완군은 중국어선들이 섬주위 6에 설정된 금지수역및 제한수역을 침범하면 발포, 축출할 것이라고 타이완의 대중국 교류창구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지난달31일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에 정식 통보했다.
해기회는 이 공문에서 지난 3년여간 무려 29만6천척의 중국어선들이 타이완 영해를 침범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인민해방군 고위지도자는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푸젠(복건)성과 저장(절강)성을 순시하면서 타이완군이 앞으로 중국어부들을 살해하거나 다치게 하면 무력으로 응징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앞서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진먼다오와 마쭈다오 부근수역에서의 분쟁이 중국 타이완간의 군사충돌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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