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UPI AFP=연합】 알제리 수도 알제 중심가의 경찰청사 인근에서 지난달 31일 상오 차량폭탄이 터져 9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사망자중 3명은 회교 과격파 행동대원이었으며 어린이와 경찰등 부상자 6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 라디오 방송은 이번 사건이 한 사람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라고 전했으며 한AFP통신 특파원은 경찰청사 건물이 목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31일 시내 중심가의 또 다른 경찰서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폭발해 42명이 죽고 2백여명이 부상한 사건에 이어 수도 알제에서 발생한 두번째 차량폭탄 테러이다.
이같은 일련의 테러공격은 4년전 알제리 군사정권에 의해 집권이 좌절된 회교계 무장세력들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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