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도 파행 예상/강 민자총장 “수사확대 없다” 관심 검찰의 정치권비리 수사로 정국경색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정치국민회의가 1일 「야당탄압 대책위」를 구성하는등 대여(대여) 정면대응에 나섬으로써 정국이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관련기사 3·5면>관련기사 3·5면>
이에따라 여야관계는 더욱 급랭되고 있으며 오는 11일 개회될 정기국회도 야당의 예상되는 파상공세로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권관계자들은 검찰수사가 선거사범과 교육위원 선출비리등에 한정되고 현역의원에 대한 추가사정은 없을 것임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은 정치권사정이 야당탄압이라는 국민회의측 주장을 재차 일축하며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최락도 의원수사에 대해 『제보때문에 수사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안다』며 『의도성이 개입된 표적수사는 절대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비리 수사는 더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검찰수사가 정기국회 개회이전에 매듭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총장은 그러나 『정치개혁차원에서 선거부정과 교육위원선출비리에 대한 수사는 철저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정치국민회의는 이날 「야당탄압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2일 이홍구 국무총리를 방문, 창당방해와 야당탄압을 항의키로 하는등 강력한 대여투쟁에 돌입했다.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은 『최의원 구속은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한 짓』이라며 『여론도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경대응방침을 분명히 했다.<이계성·장현규 기자>이계성·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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