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장쩌민(강택민)주석은 군권장악을 위해 전국 80여만명의 준군사세력인 인민무장경찰과 그 총부 및 총대를 인민해방군 편제에 편입시켜 1일부터 직접 지휘토록 했다고 홍콩의 싱다오르바오(성도일보)가 31일 보도했다.강주석은 지금까지 국무원 리펑(이붕)총리 지휘하에 공안부와 성, 자치구, 시정부에 맡겨온 인민무장경찰과 그 총부및 총대의 실무지휘권을 지방군벌들의 할거를 방지하기 위해 9월부터 중앙군사위로 넘기고 사단급 이상의 고위간부인사도 중앙군사위에 일임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강주석은 또 전국 40만명의 민병부대들과 이 부대들을 지휘해온 전국 각 시·현의 인민무장부대들도 인민해방군 편제에 넣어 이날자로 직접 지휘키로 결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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