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 뇌물수사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31일 아태재단에 헌금을 했다고 알려진 서울시 교육위원 출마자 20여명을 전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우선 이날 당선자 C씨와 낙선자2명등 3명을 소환해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서울시의원들로부터 당선시켜 주는 대가로 아태재단에 후원금을 제공하라는 제의를 받았는지 여부등을 집중조사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이에 앞서 「아태재단 후원금 요구」를 폭로한 백의종(민자)의원은 검찰조사에서 『서울시 교육위원 당선자 25명중 20여명이 아태재단에 5백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당선됐고, 김기영 부의장이 후원회원 신청서를 배포하고 은행온라인 번호를 알려줬다』고 진술했다.
검찰관계자는 아태재단에 대한 수사확대여부와 관련, 『아태재단측이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시의원에게 당선을 대가로 한 후원금 모집을 지시하거나 공모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재단측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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