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서도 6천만원 제공혐의【인천·수원=황양준·김진각 기자】 인천시교육위원 선출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공안부는 31일 남구교육위원 후보 김유찬(김유찬·53)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긴급 구속한데 이어 서구 교육위원후보 선출과정에서도 6천만원이 의원들에게 전달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있다. 교육위원 선출비리로 관련자가 구속된것은 김씨가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김씨가 지난 20일 인천시의회 정·김모의원등 시의원 2명을 찾아가 지지 부탁과 함께 2백만원씩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서구 교육위원 후보에 출마한 김모(49·W산업대표)씨가 구의회및 시의회 로비자금으로 인천시의회 백모(40)의원과 서구의회 윤모(51)의원에게 6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로비자금이 30여명의 구의원및 시의원에게 뿌려졌을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위원 선출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권재진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원내부총무 이광수(53)의원이 교육위원 후보 문제복(57·수원도서대표)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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