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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지역 중기제품 상설전시·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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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지역 중기제품 상설전시·판매장

입력
199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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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립비 150억 전액지원/「3차 중기지원방안」 발표삼성그룹은 3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품의 판매개척을 위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수원 전주 춘천 청주 제주등 전국 11개지역에 설립키로 한 중기제품 상설전시장및 판매장 건립비 전액(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은 또 영세유통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천6백여개 업체가 가입한 슈퍼마켓협동조합및 4만여 사업자가 가맹한 연쇄점협동조합과 제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물품구매 유통관리 매장현대화등을 공동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3차중소기업지원방안을 발표, 중소협력업체의 추석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5천7백60억원의 9월결제분 납품대금을 추석전에 전액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

삼성은 특히 영세중소기업의 사무자동화를 돕기위해 386급 개인용컴퓨터(PC) 1만여대 40억원어치를 기협중앙회를 통해 무상 공급하고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삼성경제연구소를 통해 경영합리화 컨설팅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기협중앙회가 설립을 추진중인 중소기업팩토링회사에 이미 약속한 대로 50억원을 출자하는 외에 부족자본금 전액을 추가출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협중앙회를 중심으로 인수나 설립을 추진중인 상호신용금고에 1백억원 정도를 출자하여 중소기업의 운영자금난을 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중기제품상설전시장 건립지원과 관련, 서울의 경우 서울시가 기증할 여의도 안보전시장터에 40억원을 들여 국내최초로 에어돔 형식의 전시장를 짓기로 했고 나머지 지역은 부지확보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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