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의무량 5만7천톤… 내일부터 접수정부는 30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쌀구매국제입찰 참가기업의 신청서를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자격심사를 하고 합격한 업체를 대상으로 26일에 가격 및 수량에 대한 최종 입찰을 실시, 수입업체를 선정하고 늦어도 10월초까지는 수입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조달청은 이날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의 최소시장접근(MMA)규정에 따라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쌀 5만7천톤(현미기준 39만섬)에 대한 입찰을 이같이 2단계로 분리,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입될 쌀의 선적시기는 공급업체가 결정하게 되며 국제쌀가격이 가장 싼 미국과 태국지역의 추수시기(10월 말이나 11월 중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달청은 전망했다.
조달청에 의하면 응찰자는 8월말 기준으로 과거 2년 동안 제3국에 5만7천톤 이상의 쌀을 공급한 실적이 있는 외국업체여야하며 이들은 반드시 조달청의 외자입찰참가에 등록한 국내법인을 통해서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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