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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선물 “상품권” 1위/“받고싶은 가격대 5만원” 29%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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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선물 “상품권” 1위/“받고싶은 가격대 5만원” 29% 최다

입력
1995.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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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한국갤럽에 의뢰,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백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선물 선호도 조사」에 의하면 상품권이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을 묻는 2개 항목에서 모두 1위로 뽑혔다.이번 조사에서 상품권을 받고 싶은 선물로 꼽은 응답자는 27.2%인 1백38명, 주고 싶은 선물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32.5%인 1백65명이었다. 상품권은 등장 첫해인 지난해 신세계 추석선물용품 매출액순위 4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받고 싶은 동시에 주고 싶은 선물로 선정돼 최근 선물용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에서 92∼94년 3년간 추석선물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육류(갈비 정육)세트는 18.5% (94명)가 받고 싶은 선물, 31.8%(1백61명)가 주고 싶은 선물로 선택해 2개 항목에서 모두 2위에 그쳤다.

받고 싶은 선물 3위는 가죽잡화(13.2%), 4위는 화장품(12.4%)이었다. 그 다음은 과일(12%) 액세서리(11.4%) 건강보조식품(11%) 술세트(10.7%) 생선세트(9.7%) 옷(9.3%) 등 순이었다.

주고 싶은 선물 3위는 건강보조식품(22.3%), 4위는 과일(20.9%)이 차지했다. 술세트(19.1%) 생선세트(13.4%) 인삼·꿀(11.4%) 속옷(10.7%) 가죽잡화(9.7%) 넥타이·스카프(8.1%)등이 그 다음이었다.

지난 3년간 추석선물용품 매출순위 8∼10위를 유지했던 햄세트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받고 싶은 선물의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 대해 29%가 5만원, 25%가 10만원, 7.7%가 3만원, 5.3%가 2만원, 4.1%가 8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주고 싶은 선물의 가격대는 10만원이 32.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5만원(29%) 3만원(8.5%) 2만원(6.1%) 7만원(4.5%) 순이었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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