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조끼·낙하산끈 제작 이용될듯수세기의 노력끝에 면화보다 부드럽고 강철보다 강한 특성을 지닌 거미줄의 합성 생산이 가능케 됐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날 발행된 최신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거미줄은 방탄조끼나 다른 보호용 의류, 심한 온도변화를 견뎌야하는 낙하산 끈 같은 특수용품 제작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 베런봄 일리노이대 곤충학 교수는 『거미줄 만큼 뛰어난 합성섬유는 없다』며 거미줄 합성생산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거미줄 생산에 유전공학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상용화를 위해서는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 로이터="연합">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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