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그루지야) 로이터 AP 연합=특약】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폭탄이 29일 하오 6시 40분(한국시간 하오 10시 40분)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 폭탄이 그루지야 의사당 앞에서 폭발, 셰바르드나제가 부상했다.대통령 공보비서실측은 셰바르드나제 일행이 이날 새헌법 서명식에 참가하기 위해 트빌리시 중심가에 있는 의사당에 도착한 직후 차량 폭탄이 폭발, 셰바르드나제가 유리 파편등에 가벼운 부상을 하고 공화국 제1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보 비서실측은 그러나 셰바르드나제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채 그의 경호원 등 수명이 크게 다쳤으며 경호차량 5대도 전소 혹은 반파됐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셰바르드나제가 승용차를 타고 의사당에 도착하는 순간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의사당도 유리창이 상당수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셰바르드나제는 이날 그루지야의 본격적인 대통령제 복귀등을 규정한 새 헌법 서명식에 참석하기위해 의사당에 도착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