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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수상경력/자격증취득/추가로 기록/종합생활기록부시안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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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수상경력/자격증취득/추가로 기록/종합생활기록부시안 내용

입력
199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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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상 학교장이 인정한것만 기재/공정성확보·계량화방안 과제로28일 선보인 종합생활기록부 시안은 「학업성적 뿐 아니라 봉사활동등 전반적인 학교생활상황이 입시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교육개혁위원회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마련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합생활기록부가 제대로 자리잡는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많다.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 과밀학급 해소등의 선결과제가 남아있고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교사들에 대한 사기진작책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학업성취이외의 요소를 계량화하는 방안이 없고 학교간 학력차를 고려하지 않아 입시행정에 어려움이 많다』는 대학의 요구사항도 어떤 식으로든지 충족시킬 수 있어야만 한다.

시안을 놓고 종합생활기록부의 주요 항목별 기재내용과 원칙을 알아본다.

◇교과학습 발달상황=초등학교 1, 2학년은 단매형의 경우 학습활동상황과 특징등을 문장으로 기술한다. 파일형의 경우에는 과목별 성취목표를 설정, 성취목표를 3단계 상중하로 표시한다.

초등 3, 4, 5, 6학년 및 중·고교 교과성적은 단매형의 경우 과목별 성취도를 수우미양가 5단계로 기재한다. 파일형의 경우에는 과목별로 성취목표(예를 들어 과학과목을 ▲기본개념의 이해 ▲탐구활동 수행능력 ▲과학적인 태도등으로 나눈다)를 평가, 초등은 상중하 3단계로, 중·고교는 ABCDE 5단계로 평정하고 과목별 성취도는 초·중·고교 모두 수우미양가로 표시한다.

중·고교는 학년별로 1년간의 과목별 백분위를 기재하고, 1학기말에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해 순위별로 3개과목을 정해 해당과목 담당교사가 학생의 세부능력관찰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또 우수과목은 학년말에 학생의 백분위에 근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인 3개과목을 담임교사가 기입한다.

◇특별활동상황= 학급·학교활동, 클럽활동, 단체활동등 각 영역별로 평소의 활동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한뒤 학년말에 종합한다.

◇봉사활동상황=학기중에 활동한 내용을 담임교사가 기록했다가 학년말에 같은 종류의 활동내용별로 분류해 기재한다. 활동시간과 횟수를 활동내용별로 각각 합산해 기재하되 괄호안에는 해당 활동의 총시간수를 기재한다.

◇수상경력=교내상은 학교장이 인정하는 상으로, 교외상은 학교장추천에 의해 참가한 각종대회에서 수상한 경우로 한정한다. 표창의 경우에는 시도교육청 또는 단위학교에서 인정하는 기관의 것으로 제한한다.

◇자격증취득상황=자격증을 취득한 순서로 기재하되 담임교사는 반드시 원본을 대조하고 자격증은 국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취득한 것만 적는다.<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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