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교계 시찰과 친척방문을 위해 지난 22일 방북한 서울 소망교회 곽선희(62)목사가 7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곽목사는 공항에서 『방북기간에 강영섭 조선기독교연맹 중앙위원장등 북한의 교회관계자들과 남북간 화해를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이들에게 방한을 제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정확한 시기는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곽목사는 또 『김정일비서는 종교계의 순수한 교류협력사업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만나지 않았다』며 『평양에서 조카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수해로 교량이 끊어지는 등 도로피해가 커 직접 황해도 재령으로 가서 상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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