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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도 가상현실 기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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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도 가상현실 기술 등장

입력
199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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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넓이·상품별 재고·순익 입력땐/가장 효율적인 진열방법 등 알려줘동네 슈퍼마켓에 가상현실 기술이 등장했다. 컴퓨터에 실제매장과 똑같은 가상매장을 만들어 놓고 상품을 진열한다. 과자가 많이 팔리는 슈퍼마켓이라면 과자진열대를 출입이 빈번한 입구 쪽에 놓고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이문이 짭짤한 제품을 눈높이에 맞춰 보기 좋게 늘어놓는다. 컴퓨터는 진열방법이 바뀌었을 때의 예상 판매율을 정확히 계산해 준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이 최근 미국의 마켓맥스사로부터 도입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스페이스 맥스」와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매장활성화 시스템 「S.O.S」가 그 주인공.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매장에서 물건들을 이리저리 바꿔놓느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매장의 넓이와 진열대의 높이, 각 상품별 재고와 순익등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제한된 규모의 매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진열방법을 컴퓨터가 그려주기 때문이다.

또 재고현황을 파악해 주문시기를 미리 알려주고 계절별로 어떤 제품이 가장 많은 이윤을 남겼는지 알 수 있어 매년 반복되는 계절별 품귀현상에도 대비할 수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들은 각 가맹점의 컴퓨터를 본사에 연결시켜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재고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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