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신=종합】 미국의 대형 은행인 체이스 맨해튼과 케미컬 뱅킹은 28일 1백억 달러 상당의 주식교환을 통해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체이스 맨해튼으로 불릴 새 합병은행은 자산규모 2천9백70억달러인 미국 최대은행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은행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최대은행은 자산규모 2천5백70억달러의 씨티은행이다.
이번 합병은 체이스 맨해튼 1주당 케미컬 뱅킹 1.04 주식의 비율로 이뤄졌다. 체이스 맨해튼의 교환 주식가치는 현 시가인 53달러 보다 약간 높은 56.55 달러로 결정됐다. 케미컬 뱅킹은 현재 미국내 외형 4위의 은행이고 체이스 맨해튼은 6위다.
지난 27일 두 은행 이사회가 승인한 합병계약에 의하면 월터 쉬플리 케미컬 뱅킹 회장이 새 은행의 회장을 맡고 토머스 라브레큐 체이스 맨해튼 회장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