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매출도 100%늘어 800억 전망PC통신이 5백만사용시간의 벽을 돌파함으로써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매직콜 나우누리 포스서브등 국내 4대 PC통신업체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PC통신 전체 사용 시간이 5백만 시간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6백만시간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성황에 힘입어 PC통신업계는 올해 유료 가입자 1백만명, 매출액면에서는 지난해 4백억원보다 1백% 성장한 8백억원 고지 달성을 낙관하고있다.
(주)한국PC통신이 운영하는 하이텔의 경우 지난 달 사용 시간이 2백7만6천시간을 기록, 6월의 1백95만시간보다 12만시간이나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 사용 시간이 개통 한달만에 28%가 늘어난 4만3천시간을 기록해 인터넷 서비스가 PC통신 호황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로운 멀티미디어PC통신 천리안매직콜을 서비스 하고 있는 데이콤도 지난 7월 1백85만의 사용시간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2백10만 시간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리안매직콜을 통한 인터넷 사용시간 또한 크게 늘어 인기 온라인게임인 「쥬라기공원」마저 앞지르는 이변을 낳고있다. 데이콤 부가통신사업본부의 정영수 본부장은 『지난해 8월 천리안 서비스를 제공한지 9년만에 1백만 시간을 겨우 넘어섰는데 그후 불과 1년만에 사용 시간이 2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나우누리도 지난 달 사용시간이 지난 5월보다 50% 늘어난 1백5만3천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나우누리를 통한 인터넷서비스 사용시간은 매달 60%씩 증가해 7월 인터넷 사용시간이 4만4천9백11시간에 달했다. 나우누리의 강창훈 사장은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원래 올해 목표였던 1백억원보다 훨씬 많은 1백50억원의 매출도 문제없다』고 말했다.<황순현 기자>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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