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내년에는 공무원 봉급을 올해보다 8∼9% 올리고 군인들의 처우가 대폭 개선되도록 방위 예산도 한 자리 수의 증가율에 구애받지 말고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고 내년의 공무원 처우 개선 폭을 올해(6.7%)와 같은 7% 내외로 책정하려던 재경원의 당초 계획을 수정, 추가로 1∼2% 포인트를 더 높이는 방안을 총무처와 협의하라고 시달했다.
김 대통령은 또 수당 인상, 장기복무 하사관 해외 연수등 하사관 처우 개선과 함께 특수임무 수당 인상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업무 수행에 열중하고 있는 군장병들의 사기 진작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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