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속보=한은 부산지점 지폐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형사1부(주대경 부장검사)는 28일 전본점 인사부장 김종태(57·현 금융결제원 상무)씨를 허위공문서 변작과 공용서류손상등 혐의로 구속하고 감사 이창규(60)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4월27일 부산지점 정사과직원 김태영(40·구속)씨가 정사기를 조작, 손상권 7천2백65만원을 절취하려한 사건을 보고받고 입행동기인 당시 부산지점장 박덕문(52·구속)씨를 보호하기 위해 보고서상의 금액과 범행수법을 변조토록 관계자들에게 권유하는등 사건 축소은폐를 주도한 혐의다.
검찰은 또 당시 이감사와 인사담당이사 최연종(57·은행감독원 부원장), 발권담당이사 문학모(56·금융결제원 전무)씨등이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점을 중시, 본점 수뇌진에 대한 소환조사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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