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건설분야 취업자수 7%늘어통계청은 28일 올해 경기호조 지속으로 지난 2·4분기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이 부문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었으며 소득증가에 따라 개인 및 공공서비스 부문의 취업자도 7.3% 증가했다. 그러나 대졸 이상의 실업률은 2.8%로 고학력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5년 2·4분기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 2·4분기 15세 이상 인구는 3천3백47만2천명으로 이 가운데 2천98만7천명이 경제활동에 참가해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중 취업자수는 2천58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만명이 늘었으며 실업자수는 40만5천명으로 17.5%가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부문이 6.2%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부문은 7.3%, 건설업은 7%,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9%, 금융·운수창고·전기업은 4.4%가 각각 늘었다.
이는 경기호황으로 회계 세무 용역 정보등과 같은 사업서비스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난데다 소득증가에 따라 세탁소와 이·미용, 간병인등 개인서비스 분야의 취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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