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대변인【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군대는 예산부족으로 앞으로 2∼3주 안에 식량이 바닥날 위험이 있다고 유리 맘추르 국방부 대변인이 27일 밝혔다.
맘추르대변인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북부 및 태평양 함대등 변방 군대의 식량난이 특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방부가 식품 공급업자들에게 이미 7천1백50억 루블(1억5천8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부 변경과 북서부 추코츠키 반도에 식품을 공급키 위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 장교들은 초여름 부터 대부분의 병사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 병사들이 전쟁이나 대규모 위기시에 대비, 비축한 비상식량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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