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중국 선양(심양)에 건설하는 12만9천평 규모의 선양한국경기공단이 28일 착공됐다.토개공은 이날 상오10시(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요녕)성 선양시 선양경제기술개발구 사업현장에서 이효계 사장, 김건호 건설교통부 건설지원실장, 남재우 경기도 부지사, 입주업체 대표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기공식을 가졌다.
선양한국경기공단은 96년 12월까지 공장용지 11만9천평, 지원시설용지 3천평, 도로·공원용지 7천평으로 조성된다. 토개공은 공단착공과 함께 9월부터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등 주로 경기도 소재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30∼40개 업체를 모집, 조성원가인 평당 6만9천원 선에 분양할 계획이다. 입주업체들에 대해서는 이윤발생 연도부터 3년동안 기업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간 50% 감면되며 ▲원자재 수입관세 면제 ▲생산제품의 중국내 판매허용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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