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포탄 2발… 88명 부상/유엔,대책강구【사라예보 외신=종합】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 중심가에 28일 세르비아계가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포탄 2발이 떨어져 최소한 34명이 죽고 88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관계자들은 이날 상오 11시께 사라예보 중심가를 때린 포탄 2발중 한발이 사람들로 붐비던 트리즈니카 시장에 떨어져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중에는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포격직후 사라예보와 그밖의 유엔 안전지대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안전조치가 확보될 때까지 미국의 평화 중재 노력을 중지할 것을 제의했다.
유엔도 이번 사태에 대해 즉각 나토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유엔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번 포격은 리처드 홀브룩 미국무차관보가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파리에서 미국의 평화안에 대해 논의하기 수시간전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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