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학자 내1일 서울서 국제 심포지엄녹차가 수명연장과 항알레르기기능은 물론 방사선 손상에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과학회가 (주)태평양의 후원으로 9월1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3회 국제녹차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타이완등 5개국 12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녹차가 가진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녹차에 대한 통계조사나 동물대상 실험수준을 벗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차의 수명연장효과=일본 사이다마현 암연구소의 나카지 게이(중지 경)박사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녹차를 하루 10잔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4∼5년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나카지박사는 86∼94년 8천5백53명을 대상으로 「녹차음용과 평균수명」을 조사한 결과 녹차를 하루 3잔이하 마시는 사람은 65.8세, 4∼9잔 마시는 사람은 68.4세, 10잔이상 마시는 사람은 70.3세로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평균 수명이 길었다.
▲차의 알레르기억제효과=일본 시즈오카 현립대학 약학부 스기야마 기요시교수는 『쥐에 알레르기를 일으킨 뒤 차성분을 투여하였을 때 1일 10잔 정도의 양일때 알레르기가 50% 경감됐다』고 밝혔다.
▲방사선에 대한 녹차의 효과=중국농업과학원 다엽연구소 왕윈하오(왕운호)씨는 1백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차를 투여하고 방사선을 조사한 쥐들의 생존율이 26% 로 차를 투여하지 않고 방사선을 조사한 쥐들의 생존율 10% 보다 2배이상 높았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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