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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목동점/최근 패션내의 각광 “계절 안타는 장사”(체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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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목동점/최근 패션내의 각광 “계절 안타는 장사”(체인점)

입력
199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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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투자에 월매출 1,500만∼1,800만원패션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는 내의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패션내의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내의만 취급하는 각종 체인점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디가드」는 「제임스딘」이라는 브랜드로 내의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좋은사람들」이 올초 새롭게 내놓은 브랜드. 좋은사람들은 지난 1월 체인점사업을 시작한 후로 서울에 30여개를 포함, 전국에 8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각 체인점별로 판매노하우를 지도하는 한편 지역별 광고비 부담, 쇼핑백등 소모품지급, 디스플레이대행등을 해주고 있다. 제임스딘이 20대초반을 상대로 한 고가개념의 신세대내의였다면 보디가드는 가족 전계층이 부담없이 입을수 있도록 만든 중고가위주의 내의다. 팬티와 러닝셔츠 잠옷등 성인용 내의에서부터 어린이용 내의도 있고 노인들이 입기에 편리한 내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20∼30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주고객이지만 가족손님들도 많습니다』 보디가드 목동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경자씨(37)는 가족들이 함께 나와 내의를 세트로 맞춰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보디가드 목동점은 목동7단지근처 목동5거리에 위치해있다. 아파트를 끼고 대로변에 있기는 하지만 기대하는 만큼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이다. 지난 4월부터 가게를 운영해온 신씨는 『지하철5호선을 이용하게 될 유동인구에 대한 기대를 걸고 이곳에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신씨가 7평가게에서 한달동안 올리는 매출은 1천5백만∼1천8백만원정도.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이 체인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창업에는 1억원정도가 들었다. 가맹비 1천만원, 인테리어등 시설투자비 1천만원등을 본사에 냈고 임대료 2천만원에 권리금 6천만원을 보탰다. 신씨는 내년에 지하철이 들어서면 3천만원까지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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