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개인용컴퓨터(PC)판매업체들의 애프터서비스(A/S)가격과 내용이 천차만별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이 지난5∼7월 국내 9개, 외국 5개등 14개 PC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애프터서비스현황을 비교조사(도표참조)한 결과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소보원은 『소비자들이 PC및 주변기기를 구입할 때 가격과 품질은 물론 애프터서비스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A/S비용=일반적으로 출장비와 부품비 기술료를 합친 비용으로 업체마다 적용방식이 달랐다. 이중 기본출장비는 국내업체의 경우 2천5백∼1만원으로 업체간에 최고 4배의 차이를 보였다.
기술료는 현주컴퓨터를 제외하고 모든 업체가 징수하는데 업체와 부속에 따라 5천∼4만5천원을 받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는 부품에 관계없이 시간당 7만2천원을 적용해 타업체에 비해 기술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품질보증기간=무상출장수리기간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가 2년으로 가장 길다. 부품보증기간은 외국업체가 1∼5년으로 국내업체의 1∼2년보다 길다.
▲A/S접수및 처리=A/S 접수후 삼성전자는 2시간이내, 컴팩코리아는 8시간이내처리로 처리기한이 빠르다.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코오롱정보통신 팩커드벨등 4개업체가 「접수후 2일이내 처리」로 길다.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토피아등 4개 업체는 토요일 하오나 일요일등 휴무시간에도 A/S접수및 처리를 하지만 한국 휴렛팩커드는 휴무시간에는 접수나 처리를 실시하지 않는다.
▲방문수리및 기초교육=대부분 업체가 방문해 수리를 해준다. 그러나 토피아 코오롱정보통신 팩커드벨 한국휴렛팩커드등 4개 업체는 소비자과실의 경우 소비자가 제품을 가지고 직접 A/S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뉴텍컴퓨터 팩커드벨 한국휴렛팩커드등 3개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PC구입시 소비자에 대한 기초교육을 실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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