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화10여통씩서울시가 시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키위해 지난 23일 공석중인 농수산물 도매시장관리공사 사장 공채계획을 발표한후 기업체 임직원들과 고위공무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공채사장 희망자들중에는 조순 서울시장이나 간부직원들에게 직접전화를 걸거나 부인을 시켜 공채방법등을 문의하며 『지원사실 비밀이 보장되느냐』는 등 보안에 신경을 쓰고있다. 공채 담당부서인 서울시투자과는 『27일 현재 지원서는 1통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매일 10여통의 문의전화를 받고있다』며 지원마감일인 다음달 6일 느지막히 한꺼번에 신청이 들어올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문의자의 80%정도는 기업체 대표등 임직원이며 나머지는 고위공직자들』이라며 『지원접수 마감이후는 물론 최종합격자 발표후에도 지원자들의 신분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유통관련업체나 대기업·정부투자기관등에서 임원급이상으로 장기근무한 전문경영인, 2급이상 공무원, 석사학위이상 대학 부교수급이상 인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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