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북한의 6·25 기습남침은 소련군의 작전계획에 의해 이뤄졌음이 구소련정부의 비밀문서로 확인됐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당시 평양주재 소련대표부의 슈티코프대사가 개전 다음날인 6월26일 소련군 참모본부의 자하로프 제1차장 앞으로 보낸 보고서와 2개월후인 8월28일 비신스키 외무장관 앞으로 보낸 보고서를 입수,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슈티코프대사가 자하로프차장에게 보낸 보고서는 『참모본부의 계획대로 인민군의 38도선 지대로의 집결은 6월12일에 개시돼 23일에 완료됐으며 각 사단의 작전계획과 정찰은 소련고문의 참가로 실시됐다』고 돼있어 북한의 기습남침 계획에 소련이 처음부터 관여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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