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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깔끔히/수납용품/주부들에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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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깔끔히/수납용품/주부들에 “손짓”

입력
199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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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프라이팬 등 정리간편 인기주부들의 손길을 덜어주는 주방수납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방의 잡동사니 물건들을 깔끔히 담아내는 이들 제품은 정돈된 주방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3단식기건조대」는 설겆이한 밥그릇 쟁반 커피잔등 식기들의 정리와 청결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생활용품이다. 스테인리스 철심을 이어 가로 40㎝ 세로 30㎝ 높이 60㎝ 크기로 만든 이 제품은 식기들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3칸으로 넉넉하다. 주부들이 한칸 만을 사용하는 일반 식기건조기가 비좁다고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쟁반은 세워놔도 쓰러지지 않도록 별도의 홈이 있다. 옆면에는 칼과 수저를 꽂을 수 있는 함, 도마를 꽂을 수 있는 걸이가 부착돼 있다. 각단마다 받침대가 달려있어 식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낸다. 한국가전산업제품으로 개당 6만9천원.

주방의 잡다한 물건을 담는 정리함 형태의 「키친랙」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위너스물산에서 내놓은 이 제품은 값비싼 시스템키친을 마련할 필요없이 일반 싱크대에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프라이팬 보관에는 「프라이팬 정리대」가 효과적이다. 이 제품은 사다리꼴모양의 철제 프레임에 원형의 철심이 층층이 부착된 형태로 철심 사이마다 프라이팬을 얹어 놓도록 돼있다. 옆에 부착된 걸이에는 국자나 가위를 걸 수 있다. 값은 개당 1만8천원.

늘 놓아둘만한 자리가 고민인 냄비뚜껑은 「뚜껑정리대」를 이용하면 된다. 사각형의 철판에 「요」자모양의 철심이 일렬로 달려 있어 냄비뚜껑이나 프라이팬을 옆으로 세워 3개까지 고정시킬 수 있다. 개당 8천원.

싱크대의 개수대부분과 찬장부분사이의 빈공간을 활용하는 제품으로는 「선반형 서랍」이 있다. 이 제품은 철심을 이어 가로 50㎝, 세로 30㎝, 높이 18㎝크기로 만든 프레임 안쪽에 플라스틱 서랍이 3개 달려 있는 구조다. 개수대옆 싱크대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데 프레임 위쪽에 각종 주전자 용기등을 놓을 수 있다. 서랍에는 조미료통 냄비받침등을 넣는다. 개당 2만4천원.

찬장의 아랫부분 빈공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종류도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서랍과 함께 도마를 얹어놓을 수 있는 칸이 있다. 개당 2만7천원.

싱크대안의 공간에 서랍이 없을 경우 바닥면만 사용하고 그대로 방치되는 윗부분의 활용을 높이려면 「바구니 수납대」가 유용하다. 철심으로 만든 가로30㎝, 세로23㎝, 높이45㎝의 프레임에 플라스틱 바구니 3개가 달려 있어 각종 캔제품 라면등을 담을 수 있다. 개당 2만7천원.<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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