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한국에 시장개방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업계에 의하면 자동차 전자 조선업계 임원급 20여명으로 구성된 경단련대표단은 오는 31일 서울을 방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경제 경영 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시장개방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경단련측은 이 자리에서 96년으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따라 자동차분야등에서 보다 적극적인 시장개방과 규제완화를 공식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경제단체의 채널로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측이 한국에 대해 시장개방을 요청하더라도 이를 양측이 공식합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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