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 등 만나 양국교류방안협의중국천주교주교단 단장 중화이더(종회덕)주교를 비롯한 중국천주교의 고위 인사 8명이 9월21일부터 29일까지 대구 효성가톨릭대 김경환 총장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종주교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 의장격으로 그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천주교회 인사중 최고위급이다.
방문단은 종주교와 한국에서 성심여대(현 가톨릭대 성심교정)학장을 역임한 저우머이펀(주매분)수녀, 중국천주교 교무위원회 류바이녠(유백년)부주임등 주교와 신부, 수녀, 평신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주교 일행은 방한기간에 김수환(김수환)추기경,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등 한국천주교 지도자들과 만나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절두산 새남터등 순교지, 신학교, 교계언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천주교회는 흔히 애국교회로 불리는 공식 조직과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교회로 나뉘는데 공식 조직으로는 최고위급 인사인 주교들의 모임인 주교단, 대정부 관계를 담당하는 실무조직 애국회, 대내문제와 외국과의 관계를 처리하는 교무위원회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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