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은 26일 『15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김위원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창간기념 인터뷰에서 『15대 총선이후 내년말께 국민이 다시 나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위원장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지난 11일 창당발기인대회의 발언보다 한층 진전된 것으로 사실상 대선출마의사를 굳혔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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