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6일 우리나라의 임목축적(㏊당 나무량)이 2040년에는 92년의 약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산림청은 이날 발표한 「광복 50년 미래 50년 산림의 변화모습」이라는 자료에서 임목축적이 92년 ㏊당 42㎥에서 98년 59㎥ 2040년 1백35㎥로 증대, 우리 숲이 갈수록 울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재자급률은 92년 12%에서 98년 16%로, 2040년에는 92년의 5배에 이르는 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산림의 공익가치도 대폭 늘어나 92년 27조6천억원에서 2040년 80조4천억원에 이를 것이며 임업생산액은 92년 8천2백50억원, 98년 1조9백억원, 2040년에는 12조7천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산림청은 산지이용 및 관리 극대화방안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맑은물 공급과 산림의 녹색댐기능을 높이기 위해 한강 낙동강등 5대강유역의 산림 1백20만㏊를 특별관리권역으로 지정, 수원함량 기능이 뛰어난 수종으로 대체키로 했다.<박영기 기자>박영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