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한덕동·김호섭 기자】 25일 상오 5시 38분께 중앙선 불통으로 충북 괴산군 도안면 도당리 충북선 청안천 철교로 우회하던 부산발 서울 청량리행 308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이동혁·33·제천기관차사무소 소속)가 다리 교각이 무너지면서 객차 10량중 8량이 탈선하며 이중 2량은 물속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있던 철도청 홍익회직원 박수석(30·서울 구로구 독산동)씨가 숨지고 승객 박찬민(23·경북 영주시 문정동)씨등 1백90명이 중경상을 입고 청주 리라병원과 청주병원, 괴산의료원등에 분산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는 승객등 4백40여명을 태운 열차가 충주를 지나 증평 못미친 지점의 청안천 철교를 지나던중 지난 23일부터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교각 4개중 중간부분 2개가 무너져 일어났다.
사고 열차는 지난 24일 하오11시 5분 부산 부전역을 떠나 25일 상오5시27분 청량리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구둔―매곡구간이 불통돼 제천에서 충북선으로 우회, 조치원에서 경부선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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