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센 지진이 나도 사색을 멈추지 마세요」일본 교토(경도) 고류지(광륭사)는 이 사찰내에 있는 일본국보 1호 「미륵보살반가상」에 일본문화재중에서는 처음으로 첨단기술을 이용한 내진장치를 설치했다. 흔히 미륵반가사유상으로 불리는 이 미륵불상은 백제양식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한국의 국보 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상을 빼닮은 목제작품이다.
불상을 받치는 대좌에 설치된 내진장치는 상하 두개의 스테인리스판사이에 특수설계된 완충기와 용수철을 넣어 리히터규모7의 지진도 규모3정도로 진동을 완충할 수 있다는 사찰측의 설명이다.
고류지는 지난 1월 고베(신호)지진당시 성관음입상 등 문화재 두점이 쓰러져 팔이 부러지는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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