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일어선다/김경민 지음(화제의 책)

◎최첨단기술 무장 일군사력 실태 해부92년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소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저자가 당시의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일본군사력의 실체를 해부했다.

일본이 군사대국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정작 입증하기는 아주 어렵다. 2차대전 이후 평화헌법 아래서 자위대는 병력 24만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항공모함이나 폭격기등 주변국가에 위협을 줄 만한 공격형 무기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첨단 민간기술이 원용되는 현대 군수산업의 특성에 비춰볼 때 일본은 이미 군사대국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저자는 한양대교수. 고려원간·6천5백원<박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