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급격한 엔화약세로 경기하강국면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올 것에 대비, 지금까지 유지해온 「경기안정」정책을 금명간 선회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초, 이르면 올 4·4분기부터는 정부의 경제운용정책이 다소 신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재정경제원 당국자는 『국내경기가 연말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까지 1년이상 경기안정기조를 펴왔으나 내년부터는 경기중립적으로 그리고 97년부터는 신축적 경기대응책을 전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달러강세가 장기화해 슈퍼엔고의 경기확장효과가 상쇄될 경우 4·4분기부터 경제운용의 상대적 무게중심이 「안정」에서 「신축」으로 조기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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