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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를 입은 문화/찰스 패너티 지음(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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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를 입은 문화/찰스 패너티 지음(화제의 책)

입력
1995.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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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복 등 57항목의 기원·변천 담아결혼, 기독교관습, 동화, 화장, 의복과 장신구등 6가지 주제에 따라 57가지 항목에 대해 각각의 기원과 변천등을 담았다. 남자옷에는 단추를 오른쪽에, 여자옷엔 왼쪽에 다는 습관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값이 비싸 귀족들이 주로 애용했던 단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여서 오른쪽에 달려 있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옷을 입었으나 여자들은 하녀들이 옷을 입혀 주었기 때문에 단추와 단춧구멍이 반대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동화 속에 담긴 끔찍한 테마들, 창녀의 상징이었던 금발가발, 로마의 문란한 행사를 대신하기 위해 생긴 밸런타인 데이등을 다뤘다. 김대웅 편역. 자작나무간·6천5백원<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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