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혁 기자】 경남선적 멸치잡이 어선단이 군산외항 앞바다 철수 이틀만인 24일 전북해역에서 다시 조업을 해 어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24일 상오7시30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파장금항에 경남선적 88동성호(어로장 이문갑·43)등 멸치잡이 어선 5척이 조업중 기상악화로 피항한 것을 위도 어민들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어민들에 의하면 이들 어선들은 전북해역 위도 앞바다에서 멸치를 잡다 태풍 재니스 영향으로 기상이 악화되자 파장금항으로 피항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선박들은 지난 22일 군산외항 앞바다서 집단 해상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 경남지역으로 귀항중 이탈해 멸치잡이를 계속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들 선박을 어업자원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이 집단해상시위 주동자로 밝혀질 경우 개항질서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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