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글판 업그레이드 안돼 새로 사야미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24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PC의 차세대 운영체계(OS) 「윈도즈95」의 한글판은 11월초나 돼야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국내 PC사용자들은 11월에나 한글판 「윈도즈95」를 살 수 있으며 기존 한글 윈도즈 3.1판의 윈도즈95 업그레이드(성능향상)도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약 1백20만명에 이르는 한글 윈도즈 3.1판 사용자들은 영문 윈도즈95를 새로 사야 하며 이어 한글 윈도즈95가 나오면 이를 또 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윈도즈95의 소비자가격은 25만원, 업그레이드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윈도즈95 영문판은 9월초부터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MS측은 『윈도즈95는 기존 한글 윈도즈 정보를 인식하지 못해 한글 윈도즈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사용자들은 이에 대해 『기술문제의 부담을 사용자에 전가하는 것은 이해 못할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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