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군 등 40여명 사상【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22일 사라예보에 집중포격을 가하자 신속대응군이 배치뒤 처음으로 보복포격에 나서는 등 맹렬한 포격전이 전개됐다고 사라예보의 유엔 관계자들이 23일 전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이날 세르비아계의 사라예보 포격으로 6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2명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이집트군 6명을 포함, 3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사라예보 교외에 포진중인 신속대응군 소속 프랑스군은 1백55㎜ 곡사포로 사라예보 북부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보복포격을 감행했다. 사라예보 남부에 배치된 신속대응군이 보복포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르비아계는 또 유엔 안전지대인 제파와 스레브레니차에서 탈출한 보스니아 난민 3천여명이 수용된 투즐라 공군기지에도 포격을 가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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