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중금속등 검출국회환경포럼(대표 김상현·김상현 의원)은 23일 서울 인천 경기지역 관공서 학교 공원 주택가등에 설치된 비상급수시설중 26곳의 지하수수질을 검사한 결과 23곳에서 중금속등 유독물질이 검출돼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국회환경포럼이 한국수도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수질검사결과에 의하면 수질기준상 검출돼서는 안되는 수은이 구로구청, 부평구청, 서울 대동국교, 안양 만안국교등 9곳의 비상급수시설 지하수에서 0.002∼0.033PPM이 검출됐다.
부평구청, 만안국교,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백창약국옆등 3곳에 설치된 비상급수시설은 대장균 양성반응을 보였고 서울사대부속국교(0.83PPM) 영등포구 당산공원(1.15PPM)등 5곳은 암모니아성질소가 기준치(0.5PPM)를 초과했다.
일반세균의 경우 만안국교에서 기준치(㎖당 1백마리이하)의 61.5배인 6천1백50마리가 검출됐으며 부평 일신동사무소 3천6백60마리, 백창약국옆 2천6백70마리등이었다.
국회환경포럼은 『이번 조사에서 상당수 비상급수시설이 미비하고 노후한데다 지자체 역시 수질측정을 제대로 하지않는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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