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단체협상을 통해 제조업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주 42시간 근무제와 격주 토요휴무제를 도입키로 해 다른 제조업체의 단체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22일 합의한 「95 임·단협」 잠정안에서 주 42시간 근무와 격주 토요휴무제를 9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같은 근무제가 실시되면 한주 걸러 토요일마다 공장문을 닫게 되고 공휴일이 휴일과 중복될 경우 다음날 하루를 더 쉬게돼 연간 근무일수가 종전보다 30일가량 줄어들게 된다.
주 42시간 근무제는 기아자동차 노사가 지난해 단체협상에서 합의해 시행하고 있으나 격주 토요휴무제는 제조업체로는 현대자동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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