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23일 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작년 동기대비 6.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상반기 16.5%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중소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이처럼 크게 둔화되는 것은 이미 상당수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충분히 확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원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로 대일 시설재 수입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져 투자의욕이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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