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기사·광고 24페이지 실려영국 최대 일간지인 「더 타임스」가 24일 2백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짜」로 배포된다. 이날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윈도즈 95를 출시한 세계 굴지의 컴퓨터 회사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24일자 신문을 모두 사버린 것이다.<관련기사 13면>관련기사>
MS사는 전세계적인 판촉전략의 일환으로 1백50만부나 되는 이날자 더 타임스를 약 60만달러(약 4억5천만원)에 통째로 사 영국 전역에 배포했다. 보통 하루에 70만∼80만부가 발행되는 더 타임스의 1부 가격은 25펜스(미화 약 38센트)이다.
더 타임스는 1면 상단 제호옆에 『오늘, 더 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호의로 무료입니다』라는 사고를 새겨넣었다.
MS가 이날자 더 타임스를 통째로 사버린 것은 이 신문 본면에 윈도즈 95출시와 관련, 여러 페이지의 가사를 실은 것은 물론 24페이지 짜리 특집부록 광고까지 게재했기 때문이다.
MS사의 이러한 「기발하고 충격적인」 판촉전략은 영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이다.<런던 외신="종합">런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